'에어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7.05 김연아 에어컨 분해 청소
  2. 2020.08.10 코란도C 2011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

2021.06.26

삼성 김연아 1세대 에어컨 분해 청소

작년부터 에어컨을 켜면 시큼한 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는 에어컨을 켜기 전에 청소를 하고자 결심을 했다.

청소를 맡길까 직접할까 고민을 하면서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조금씩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직접 하기로 결정을 하고 인터넷으로 벽걸이 에어컨 청소 세트를 구매했다.

어차피 벽걸이나 스탠드나 구조는 같을거고, 벽걸이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한 벽보호 가대(가림막)은 쓰지 않으면 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청소도구를 쓰기 위함이었다.

에어컨은 2012년 첫째 아이 태어나면서 구매했던 것이라 거의 10년만에 열어보는 것이라, 속 상태가 어떨지 엄청 걱정이 되었다.

조립할 때, 헤갈리지 않도록 하나하나 분해를 하면서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좌 / 우측 판 분리
바람 나오는 가림막 (?) 분리
상단 커버 분리 (아~ 먼지 너무 지저분ㅎㅎ)
상단 디스플레이 분리를 위해 커넥터 제거
전선 위치 및 전선 이동 경로 확인
상단 모터 커넥터 제거후, 모터 분리
배선 확인 하면서, 터치 컨트롤 제거
하단 가림판 제거
본체에 뭔가 네모난게 붙어있는데, 배선 지나는 길 확인하면서 제거
메인보드쪽 배선은 최대한 자세하게 찍어서, 조립할 때, 최대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풍향 조절판은 분리했고, 블로워 팬을 어떻게 분리할 지, 자세히 살펴봤다.
팬을 돌려보니, 이렇게 약간 넓은 부분이 존재하고, 그 안으로 모터와 고정하는 나사가 보인다.
나사를 풀면, 모터를 제거할 수 있다.
블로워팬 부분을 모두 제거하니, 드디어 냉각핀이 드러났다.
냉각핀 상단의 나사를 풀어서 뒷쪽으로 약간의 유격을 만들어주었다.
분리해둔 부품들은 좀 더 분해할 수 있을만큼 분해를 하고, 씻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세척을 해두었다.
냉각핀 청소를 위해 커버링테이프로 최대한 보양을 했다.
최종 조립을 완료하고, 테스트 작동해보니, 잘 돌아간다.

이번에 직접 청소를 하면서 상태를 봤는데, 생각보다 냉각핀쪽은 지저분하지 않아서 놀랬다.

그리고 과정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가장 심각했던 부분은 냉각핀 뒷쪽으로 바람 유입구쪽이 가장 더러웠다.

그래서 뒷판도 다 떼어서 청소를 해주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항상 끄기 전에 건조를 위해서 약 30분간 송풍운전을 하고, 자동 전원꺼짐 예약을 해두는데, 그것이 에어컨 청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위 작업을 하면서 필요했던 도구는,

+ 드라이버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면 편하다),

주먹드라이버 (뒷판 뜯어낼 때 손도 겨우 들어가는 공간이라 작은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그 이외에는 청소도구이다.

처음하는 작업이라 최종 조립까지 약 6시간이 걸렸는데, 한번 더 한다면 3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Posted by 꼼지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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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코란도C 에어컨 히터 필터 교체

 

계절도 한철 지났고, 봄이라 미세먼지 황사 초미세먼지....으으....

요즘 와이프와 애들이 차를 많이 타고 다니다보니, 이번에는 좀 비싼 필터로 교체해봤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는 필터를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15000원정도를 주고 구매했다.

어차피 카센타 가면 2만원정도 받으니, 내가 직접하면 더 좋은 것으로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 좋다.

초미세먼지에 냄새까지 잡아준다는 필터로 구매

코란도C의 에어컨 히터 필터는 아래 보이는 조수석 대쉬보드 수납함 (글로브 박스)안쪽에 있다.

요기 안에 안보이게 숨어있다.
뒤집어야 하니, 속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꺼낸다.
안쪽 오른쪽에 보면, 이렇게 걸쇠로 걸려있다.
이것을 내 몸쪽으로 살짝 당겨서 이런 모양으로 꺽어둔다.
요렇게 걸쇠가 빠져있다.
왼쪽편을 보면, 이렇게 또 걸려있는게 있다.
이쪽은 별다른 방법없이, 수납함 옆 부분을 힘으로 안쪽으로 좀 휘게 하면 사진처럼 고리가 빠질 공간이 나온다.
이렇게 수납함을 아래로 제끼면 안쪽으로 필터가 보인다.
이게 필터다. 양쪽 끝에 걸쇠를 양손으로 눌러서 당기면 된다.
요렇게 쏙 빠진다.
으~ 더럽더럽.....
필터에 보면, 이렇게 AIR FLOW라고 화살표가 있는데, 이 방향대로 설치하면 된다.
기존 필터를 빼내고, 새 필터를 방향에 맞춰서 끼면 된다. 끼면서 상하 좌우 최대한 틈이 없게끔 해준다.
왼쪽이 새 필터, 오른쪽이 기존 필터
저기 보면 UP이라고 위쪽 화살표를 잘 보고 넣어준다.
수납함을 다시 원래대로 해야하는데, 왼쪽 걸쇠 부분때문에 들어가지 않는다.
꺼낼 때와 마찬가지로, 옆부분을 눌러서 공간을 만들어서 넣으면 된다.
이제 오른쪽 걸쇠를 다시 걸어주면 끝~

이거 엔진오일 갈면서, 카센타에서 교체하면 2만원정도인데, 약 5분이면 후다닥 끝낼 수 있는 DIY이니, 필터 궂이 너무 오래 쓰지 말고, 자주자주 새걸로 교체해주면, 차 안 공기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꼼지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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