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6

보쉬 psr 7,2 니카드 배터리를 리튬이온으로 개조하기

 

아주 오래전(벌써 20년도 넘은)부터 사용해온 7.2v 전동 드릴이 있다.

사실 7.2v라 큰 힘도 없고, 니카드 배터리라 이젠 충전을 해도 얼마 돌아가지 않아 방치해두었었다.

그런데, 약한 전동드릴이 가끔씩 필요할 때가 있다보니, 이걸 활용하고 싶어졌다.

 

일전에 7.2v 니카드 배터리를 한번 사 봤는데, 거의 5만원(15년정도전?)에 구입을 했었다.

하지만, 그 돈을 다시 지불하기는 아까워서, 리튬이온으로 개조를 생각해봤다.

 

유튜브 등의 정보를 이용해서, 2S 20A PMS를 구매하고, 일전에 사두었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해서 개조를 시도해보았다.

 

1차 시도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

이와 같은 7.2v 니카드 배터리 전동드릴이다.
배터리 분해는 칼로 많이 그어서 틈을 만든 후, 틈을 제껴서 분리를 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기존 니카드 배터리는 젤 상부 접속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모두 잘라 버렸다.
처음이라 쉽게하기 위해서, 18650 배터리 홀더를 이용해서 진행했다.
DC 충전단자의 배선 극성이다.

 

1차 시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와 같이 연결을 완료하고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드릴은 살짝 움찔하기만하고, 동작하지 않았다.

 

전압을 찍어보니, 약 8V로 찍히던 전압이, 움찍한 후에는 4V 대로 뚝 떨어져서 찍힌다.

한참 후에는 다시 8V로 찍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찾아보니, 전압강하가 나오는 원인이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일단 의심이 가는, 배터리 방전률과 전선이다.

 

그래서 30A 고방전 배터리를 다시 주문하고, 전선도 16awg 짜리로 주문을 했다.

 

 

물건 도착 후, 2차 시도를 해보았다.

 

20A 이상 고방전 배터리를 주문했고, 도착했다.
최대한 간섭을 없애기 위해서, 배터리 홀더를 쓰지 않고, 직접 연결하기 위하여 배터리를 고정시켰다.
16awg 전선을 구매하여 필요한 길이로 잘랐다.
전선을 차례대로 납땜하여 연결하였다.
충전잭 구멍을 뚫고, 잭을 고정시켰다.
절연을 위하여, 절연테이프로 꽁꽁 감싸두었다.
충전 단자와 배선 연결도 완료하였다.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봐, 글루건으로 단자쪽을 완전히 매꿨다. 배터리도 위치에 맞춰 넣고, 글루건으로 고정시켰다.
분리해둔 배터리 케이스도 글루건으로 접착시켰다.

2차 시도 결과는 아직도 불만족이다.

1차시도때와는 달리, 전동드릴이 돌아간다.

하지만, 드릴 작동 스위치를 빠르게 당길 경우에는 움찔하고 끝난다.

천천히 스위치를 당기면 힘있게 돌아간다.

 

빠르게 당길 경우 뭔가 전압이 최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좀 더 원인을 분석해서 고쳐봐야겠다.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 분은 댓글 부탁합니다.)

 

Posted by 꼼지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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