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2
2층 변기 물통 부속 교체 및 문짝 닫힘 수리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하고, 수리해줄 것들 확인하던 차에, 변기쪽에서 물 새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물이 조금씩 나오는 쎼~~~ 하는 소리와 물방울이 떨어지는 똑똑 소리가 한꺼번에 들린다.
처음에는 누수인가?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변기 부속이 삭아서 그럴 수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변기 부속을 검색해봤는데, 배송비까지 합해도, 1만원정도도 안되게 팔고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주문했다.
일단 변기 윗쪽 물통을 아래와 같이 분리를 해야한다.
사진 아래쪽에 공구가 많이 보이는데....
원래는 공구가 그닥 필요 없이 분리가 되는데, 이 변기는 설치한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물통과 하부 변기를 연결해주는 부분이 철로된 부속이라, 완전히 삭아서 부서져서 없어지고,
떡져있어서, 분리가 쉽지가 않았다.
원래는 너트를 풀어야되는데, 삭아서 없어져서, 아예 드라이버로 때려서 삭은 것을 뜯어내고, 분리를 했다.
(새로운 부속에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뜯고 보니, 물통 뒷쪽이나, 물통, 변기 부분이 너무 더러워서, PB-1을 뿌리고,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았다.
변기 부속중에, 고무도 삭아서, 검은 때가 바닥에 뭍었는데, 지우는데 좀 힘이 들었다.
부속을 모두 조립하고, 변기에 다시 안착...
새 부속으로, 깨끗해진 물통 안~
완전 기분 좋으네~ ㅎㅎ
다 조립하고, 물을 내려보니, 이전에 났던, 물 나오는 소리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없어졌다.
올레~~~~
요즘 나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변기 연결부였다면, 전체 시간이 한시간 이내였을 건데,
물통 분리에 너무 힘들어서 2시간정도 소요됐다.
부록으로, 오후에는 화장실 문이 잘 닫히지 않아서, 분해 후, 걸리는 부분을 샌딩기를 이용해서, 갈아냈다.
120방, 220방을 사용해서 먼저 작업을 했는데, 아무래도 입자가 더 거친 것을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철물점에 가서 물어보니, 40방짜리가 있다고 하는데, 천사포라 한장당 880원이란다 ㅜㅜ
혹시나해서 5장을 사서 갖고 왔는데, 이거 짱짱하다.
종이 사포의 경우 조금만 쓰면, 입자가 다 사라지는데, 이건 한참을 사용해도 거친 입자가 오래 유지되네.
비싼 값을 하긴 하는 듯....
한 3시간 갈아내고, 보일러실 문도 갈아내고 조립했더니, 큰 무리 없이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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