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얼라이먼트 보러 가기 전, 타이로드 엔드 교체

 

얼마전에, 앞 타이어 2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집 근처 타이어뱅크에서 교체를 했다.

평소, 핸들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타이어 교체하면서, 얼라이먼트도 같이 보려고 했는데,

교체를 하고 나서, 얼라이먼트는 100km 정도 주행 후에 오라고 말씀을 주셨다.

 

그래서, 얼라이먼트 받기 전에, 얼라이먼트와 관련있는, 타이로드 엔드를 교체해주기로 마음먹었다.

타이로드 엔드도, 고무 조인트가 있어서, 소모품이라고 판단되어 교체는 마음속으로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타이로드 정품은 검색을 해봤더니, 16,280원이다.

현대 모비스 홈페이지에서, 품번으로 가격 검색

양쪽 모두 교체를 해야하니, 같은 걸로 2개를 주문하면, 약 32,000원이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아반떼XD 타이로드엔드]로 검색을 해보니,

몇가지가 검색이되었다. 그 중,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709664084

여기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2개 13,700 원에 구매하여 진행했다.

다만 수령해서 확인을 해보니, 부품번호가 56820 28500으로 와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보니,호환이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먼저, 조임 토크를 확인해보니, 너클과 조임토크는 2.4 ~ 3.4 이고, 타이로드 엔드 록 너트는 5.0 ~ 7.0 이다.

정비 지침서에서, 조임 토크를 미리 확인

운전석 쪽은 먼저 작업을 한 후에, 조수석 쪽 작업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뒷바퀴를 고정하고, 잭으로 올린 후, 프레임에 안전 말목으로 지탱을 하고,

타이어 제거하여 차체 아래에 두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조수석 작업할 때는, 핸들을 좌회전으로 틀어놓으면 작업 공간이 좀 나온다.
록 너트에 페인트 마카로 표시해 놓으면, 다시 록 너트를 조일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잘 풀리라고, WD-40 뿌려준다.
타이로드 쪽에 13mm, 로크너트가 22mm 정도 되는 것 같다. 록크 너트 풀리는 방향으로 힘주어 풀어낸다.

운전석 쪽은 그나마 이렇게 해서 풀렸는데,

조수석 쪽은 로크너트가 풀리지 않아서, 어차피 얼라이먼트 볼 거니, 타이로드쪽은 잡지 않고, 로크너트만 힘주어 돌렸더니, 로크너트는 그대로 있고, 타이로드 안쪽이 돌아가면서 타이로드 엔드가 풀렸다.

타이로드 엔드는 너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가능했다.

캐슬너트에서 분할핀을 제거하고, 캐슬너트도 제거한다.
타이로드 엔드는 볼조인트 풀러를 이용해서 분해를 한다.

볼조인트 풀러는 일전에 로우암 교체할 때, 구매했는데, 은근히 사용할 때가 있어서,

자가정비를 꾸준히 하려면, 하나 구비해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구매한 타이로드 엔드 56820 28500

품번이 달라 걱정을 했지만, 장착해보니,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래 껴져 있는 것은 캐슬너트 + 분할핀인데,

제품에 17mm 풀림방지 너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것으로 조립했다.

 

조립은 분해의 반대로 그대로 진행을 하면된다.

 

타이로드 엔드 교체를 하면, 얼라이먼트를 조정해야하니, 바로 얼라이먼트 예약하고 진행했다.

사실 유격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운전석 쪽은 이미 구리스가 말라붙어 있던 상태라 예방정비 개념으로 교체했다.

Posted by 꼼지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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